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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가 최근 출근길 열차 운행을 방해하며 시위를 했다. 휠체어 바퀴를 열차와 승강장 틈에 끼우고 시위를 진행한 것인데, 이로 인해 열차가 1시간 지연되고 스크린도어가 파손되기도 했다고 한다. 정당한 절차 없이 기습시위로 진행했다는 점인데,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민주사회에서 이런 식의 시위를 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합당한 절차로 집회가 이뤄진 것도 아니며,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이 방식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장애인 인식을 본인들이 퇴보시키고 있다는 점은 왜 인식하지 못할까.
디지털 시대에, 시위할 수 있는 방법은 예전보다 다양해졌다. 80년대에 하던 무력시위와 같이 원초적인 방법은 시대를 역행하는 뒤떨어진 생각이다. 이런 막무가내 방식으로는 원하는 걸 결코 얻어낼 수 없다. 엄마에게 아이가 아무리 떼써도, 부모는 절대로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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