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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전만 해도 빈티지의 개념이 대중적이지 않았다. 이때 동묘에서 구제 옷을 많이 사입었다. 옷 몇 벌은 지금도 잘 입고 있다. 최근 들어 빈티지샵이 늘었다. 사이트도 많아졌고, 가격도 비싸졌다.
가격이 빈티지가 아니게 되었다. 왠만한 중저가 브랜드 옷보다 비싸니, 이젠 구제옷도 나름 여유가 있어야 살 수 있다. 저렴하게 개성있게 입을 수 있던 모습이 사라져 조금은 씁쓸하다.
어쩔 수 없다. 관심이 모인다는 건 돈이 모인다는 얘기다. 돈이 모인다는 건 시장이 형성된다는 말이다. 자연스레 가격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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