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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죽 공예 도구를 구매했다. 빈 시간에 가죽제품을 만들어볼 생각에서다. 알아보면서 용어가 복잡했다. 그리프와 치즐, 엣지코트와 기리메 한 가지 도구를 두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처음에는 다 다른 도구를 지칭하는 말인 줄 알았다.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다.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른다는 건 관심이 없다의 다른 표현이다. 전문적 지식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내용들은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 기초수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살아온 환경에 맞춰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편협적이다. 이를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건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호기심을 갖는 것,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해보는 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 때문이 아니다. 부족한 우리를 돌아보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상황이어도 한 차원 다른 시선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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