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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고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타인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다. 그것이 조언이건 충고건 남이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연애조언도 결국은 자기 뜻대로 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얘기도 잔소리로 그냥 흘려듣는다. 모든 이야기들이 귀에 담기지 않더라도, 들을 건 듣는 것이 좋다. 어떤 내용이었던 간에 일단 들어야 한다. 경청의 자세는 그렇게 훈련하는 것이다. 듣다보면, 말하는 상대의 요지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듣기 좋은 말일 수도 있고, 기분 나쁜 말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당장의 기분으로, 상대방의 말들을 거를 필요가 없다. 차분하게 일단 들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중에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담으면 된다. 생필품 살 때도 필요한 것만, 사야되는 것만 사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이 자아성찰의 시작이다. 2021. 9. 12.
[에세이] 말만 많이하는 사람들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몸 좀 만드려면 운동 해야겠는데?” 처럼 무언가를 주변 이들에게 얘기한다. 조금 지나면, 했던 얘기는 쏙 들어간다. 시간이 지나 물어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안하려고.’ 라는 식의 답이 돌아온다. 말만 많이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책임지기 싫고 노력하기 싫은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였건, 뱉은 말에 자신을 쓰기 싫어한다. 단순히 상대의 환심을 사는 정도의 밑간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만 늘어놓는 것이다. 나쁜 쪽으로 빠지면 사기꾼이 된다. 뱉은 말에 대해 받쳐주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속이는 쪽으로 방향을 튼다. “좋은 투자가 있어” “괜찮은 사업아이디어가 있다.” 라는 등의 이야기. 그렇게 좋으면 본인 돈.. 2021. 9. 12.
[에세이] 원하는 게 있다면 될 때까지 하자 이것저것 하는 건 많은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한 적이 있는가. 나는 꽤 많다. 그만둔 적도 많다. 대부분 열정으로 시작했던 것들이라, 번아웃 현상이 오면서 지쳐 그만뒀다. 열정은 시작할 때만 좋다. 덕분에 하고자 하는 일을 오래하는 데, 열정은 걸림돌이란 걸 알게 됐다. 과정이 힘들 지 모르지만,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고 싶다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대수의 법칙을 알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주사위를 한번 던지면 6이란 숫자가 나올 확률은 극히 낮다. 그러나 그 횟수가 수천 번 수만 번으로 증가하면 할수록, 6이 나올 확률은 1/6으로 수렴한다. 주사위를 계속 던질 힘이 없다면 그 일은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 몇번 던지는 건 열정으로 될 지는 몰라도, 수천 번 수만 번 던지는 데는 .. 2021. 9. 12.
[에세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뭔가 불의를 겪거나, 정의를 중심가치로 생각하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질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런 이들이 있어야,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력이 부질없는 일이 되기 쉽상이다. 그 이유는 뭘까. 변화의 선두에 서게 되면, 변화를 이끌기는 커녕 쉽게 무너진다.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이 그랬다. 기존의 사회에서 변화는 삐딱한 불량학생 취급을 받는다. 여기서 매를 먼저 맞으면 손해다. 사회가 변화에 어느 정도 적응하기 시작할 때, 후발주자가 그 변화를 크게 이끌어간다. 1993년 자율주행차량을 처음 도전한 한민홍 교수 연구팀도 그랬다. 시대가 조금 지나니 이제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변화의 선두에 서는 것이 아닌..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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