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독14 [에세이] 철학은 남성의 낭만이다 여성은 철학을 음미할 겨를이 없다. 호르몬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을 모른다. 여자는 철학이 없기에 결혼을 해야 한다. 여성에겐 남자의 철학을 믿고 따르려 하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 심연의 무언가가 해소되려면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려야 한다.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찾으려는 것도 그런 이유가 깔려있다. 남자는 동굴 속에 들어가 생각을 정리한다. 왜 그런 것일까. 매번 바깥으로 나가 계속해서 부딪히고 경험하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안에서 쉴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금 세상을 마주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바깥에서 경험한 것들을 가지고 생각을 정리한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만든다. 그게 설령 개똥철학일지라도. 우리가 아는 철학자를 떠올려보면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 이유는 철학은 남자만이.. 2023. 9. 17. [에세이] 혼자에 익숙해져라. 지적 능력이 높을수록 혼자 있는 것이 더 마음편하고 익숙하다. 이는 무리동물로 지구를 지배한 인간에게서 흔히 볼 수 없던 유형이다. 여럿이 어울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한 본능이다. 이 본능과 반대되는 것은 특이한 경우다. 생존에 성공한 인류 중 더 높은 차원을 갈망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건 자신을 위협에 놓는 것인데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고독을 즐겨도 문제가 없다. 함께 술을 마실 사람이 꼭 있어야 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끊임없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느낀다면 나 자신을 혼자 두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혼자라는 것이 생존에 큰 위협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2023. 6. 10. [에세이] 평생을 안고 가야할 숙제 “우리의 불쾌함은 모두 혼자서 있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 라 브뤼예르 혼자있는 것은 위험하다. 혼자서 살아남은 생명체는 지구 상에 없다. 혼자는 없다. 적어도 소규모 집단으로 무리를 형성해서 자연을 극복해나갔다. 인류는 대규모 집단화를 이끌어냈고 그래서 지구 상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다. 혼자있는 것보다 군중 속에 묻혀 살아가는 것을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혼자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인관계에 신경쓰고 상처받는 건 잠재된 생존본능에서 기인한다. 무리에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사색에 잠기는 것을 좋아하는 건 지적 능력이 탁월하게 높은 이들이다. 어울리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고 귀찮다고 느낀다. 생존본능에 따르지 않는 것이다. 유전적 기제에 반항하는 존재다. 나는.. 2023. 5. 9. [에세이]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경제가 안좋아질 거라는 부정적 전망을 언론에서 계속해서 언급한다. 소비는 사람 심리가 가장 깊게 반영되기 때문에, 이런 좋지 않은 이야기는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특히 뉴스는 나쁜 소식만을 우선적으로 더 집중적으로 다루기에 불안 심리를 쉽게 조장할 수 있다.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신념이고 자기확신이다.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게 그래서 쉽지 않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런 위험 요소를 전부 제거해야 한다. 고독한 일일 수밖에 없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려면 견뎌야할 숙명이다. 외부에서 오는 부담을 짊어지려 하지 말고 자신 만의 문제를 만들고 그걸 스스로에게 지워야 한다. 자기발전의 방향만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면 주변의 입김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나는 나로써 존재한다. 자기확신과 .. 2023. 2. 15.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