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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11

[에세이] 관찰자의 마음으로 보라 마음이 편해지려면 나를 타인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받는 상처, 고통, 스트레스 모두 1인칭의 관점에서 느끼기 때문에 아프고 힘든 것이다. 관찰자의 시선에서 보면 아픔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런가보다, 하는 것을 나에게 적용해야 한다. 다가오는 힘듦, 스트레스는 타인이 받는 것처럼 생각하면 좋다. 삶은 어차피 고통이다. 모두가 피곤하게 살고 고통받고 살아간다. 이기적으로 생각해볼 필요 있다. 나만이라도 덜 느끼게. 모든 건 호르몬이 만들어내는 감정이다. 휘둘리지 않으려면 유체이탈해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감정도 나의 일부라며 모두 포함시키면 피곤해진다. 2025. 3. 5.
[에세이] 고통의 이유 가난함이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고통을 가져온다. - 에픽테토스 단편 제25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엇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편함을 찾고자 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내 능력 선에서 타협을 보면 고통 없이 즐길 수 있다. 고통은 전혀 즐겁지 않다. 그냥 견뎌야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가난한 자가 고통스러운 건 남과 비교하며 잘 살아보려 하는 욕망 때문이다. 때문에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서 많은 고통이 수반된다. 비교없이 욕망을 실현해야 덜 고통스럽다. 단점을 찾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건 비교다. 비교는 동일한 수준끼리 맞춰놓고 해야 한다. 차이가 분명한 것과 비교해서 좋을게 없다.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는데, 굳이 확인해서 무엇하나. 괜히 고통만 더할 뿐이다. 그 아픔에 가치가 .. 2024. 2. 29.
[에세이] 고통은 반성을 낳는다 오늘, 몇번이고 사경을 헤맸다. 늦게 퇴근하고 가는길 몸이 좋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30분을 앉아 있었지만 입으로 뱉어낼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지하철로 가는 길 이상한 신호 때문에 또 화장실을 들렸다. 역시나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하철을 채 다 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을 들렸다. 원망스럽게도 소득은 얻지 못했다. 이렇게 된 이상 택시가 조금 더 빨라 택시를 탔다. 가던 중에도 몸이 좋지 않았다. 어찌저찌 귀가했다. 한동안 씨름하다가 지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자기 전 이 기분을 남기려 글을 썼다. 몇번이고 고생한 느낌이 썩 좋지 않아서다. 어제의 불규칙한 식사가 문제였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또 까먹고 때를 지나 밥을 먹을게 눈에 훤하다. 잠깐은 조심하겠지만.. 2023. 12. 4.
[에세이]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 피곤한 삶을 살아야 한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움직이는 삶은 모든 걸 추억으로 만든다. 추억이 많을수록 그 인생은 성공에 가까운 삶이 된다. 죽을 때 가져가는 건 기억밖에 없다. 기억이 많아야 한다. 어떤 힘든 일도 단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게 우리 두뇌다. 한 가지의 일은 한 문장의 글이 된다. 우리는 고생을 반복해야 한다. 한 문장씩 쌓아 책을 만들어야 한다. 어린 시절 일기장을 펼쳐보듯 지난 기억들을 읽어보며 향수를 느껴야 한다. 소소한 이런 것들이 행복이다. 인간은 지금 순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없다. 늘 지나고 나야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한다. 지금 당장 귀찮고 힘든 거라도 지나봐야 한다. 재밌는 일이 될 수 있다면 견뎌볼 만한 일들은 견뎌보는게 나한테 좋다. 쓴 보약도 비싼 돈을 내..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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