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동체4 [에세이] 우리는 뭉쳐야 산다. 우리나라는 뭉친다. 반면에 일본은 분리한다. 지하철을 떠올려도 이해가 된다. 2호선 서울메트로, 567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가 운영했다. 지난 2017년 이 둘은 서울도시철도공사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일본의 지하철 노선은 주요 노선은 공기업형태로 운영하지만 그 외의 노선은 여러 회사가 소유권 또는 운행권을 갖고 있어 요금책정이 달라진다. 도부철도, 케이큐 전철, 도쿄 메트로 등 민간기업이 많이 참여해있다. 우리나라도 김포골드라인, 신분당선 같이 민간기업이 들어와 있기도 하지만 그 수는 적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뭉쳐야 하고, 일본은 분리되어야 한다. 일본은 장인 문화가 강하다. 지역주의 문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만 뭉치게 되면 무너진다. 막부시대를 정리하기 위해 일본은 전국시대를 맞.. 2024. 1. 3. [에세이] 이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다. 계속 이런 방향이라면. 개개인의 사상과 견해가 모두 바뀌어야 한다. 자영업자가 많고, 그 중에도 외식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절대 좋은 신호가 아니다. 팬데믹 시절 어떻게 되었는지 돌이켜보면, 폐업한 가게 또는 지원금을 받는 곳의 대부분은 외식업계 소상공인이었다. 프랜차이즈도 유달리 많다. 재밌는 건 각종 SNS를 통해 맛집이라고 체인점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민족성은 이걸로도 쉬이 이해할 수 있다. 공동체에 묻어가기를 원하고, 남 눈치 보는 그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창의성은 눈꼽만큼도 찾기 어렵다. 이런 민족성, 국민성을 고려했을 때 사회주의 이념이 잘 맞는다. 그래서 사회주의 이념이 들어설 뻔했던 위기도 있었다. 자유민주주의를 택했기 때문에 어느정.. 2023. 10. 24. [에세이] 스마트폰이 더 가까워진 이유 무더운 여름, 티비 앞에서 다같이 수박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 일요일 점심이면, 전국노래자랑을 다같이 봐야만 했다. 1박2일과 개그콘서트는 마지막 주말의 순간에 유일한 낙이었다. 아직까지는 공동체적 사회 분위기가 남아있던 때였다. 이때는 개인주의적 행동은 곧 무례함으로 비춰지던 시기였다. 언제부턴가 우리사회 분위기가 개인주의로 바뀌게 되었다. 그 시점이 2014년을 기점으로 흐름이 변한 것 같다. 전국민적인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이 종영하던 때였다. 이 시기에 스마트폰이 어느정도 우리 사회에 안착이 되면서, 플랫폼의 급진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청소년들에게는, 스마트폰 게임이 또래 간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애니팡,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쿠키런, 다함께 차차차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 2021. 12. 28. [에세이] 다름을 인정하자. 공동체 시대였던 부모님 세대에는 아웃사이더가 힙한 존재였다. 반면, 개인주의 세대인 지금은 인사이더가 우상의 존재이다. 이렇듯 시대별 그 문화는 다를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들은 변화하기 때문에, 시대 별로 살아온 환경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며 산다. 지나온 삶이 화려하고 행복해서일까. 추억하는 것이면 다행이다. 그러나 과거의 생각과 기준으로 젊은 세대에게 꾸짖는 오류를 범하는 이들이 꽤 있다. 본인들의 시대에는 당연했던 것들을, 지금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되는 게 세상이다. 과거, 맘에 드는 여성을 보쌈해서 결혼했던 것이 지금은 당연한 건가. 남의 사과밭에서 몰래 서리하는 것이 지금도 당연한 것인가. 학교를 몇십리.. 2021. 7.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