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 것2 [에세이] 내 것을 가져야 하는 이유 현재, 토지 임대부 형태로 공공분양이 이뤄지는 곳이 많다. 나는 반대한다. 사기를 꺾는 짓이기 때문이다. 투쟁심을 잃게 만드는 제도는 손봐야 한다. 법이 없던 과거 자연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말한 홉스를 떠올려보라. 법이 있는 지금은 어떠한가. 투쟁심이 사람을 향하지 않는다. 건전한 방향으로 바뀌어 내 것을 찾는 것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공공분양 제도에서 토지 임대부 조건의 분양은 최소화해야 된다. 의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동산 폭등에 반대한다. 의욕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제도와 구조로 인해 본래의 가치 그 이상의 허깨비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건 자본주의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돈이라는 가상의 도구를 가지고 실물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기적을 볼 수 있는 건 자본주의의 .. 2024. 9. 26. [에세이] 내 것 있는 삶을 찾아라 출근 길에 폭우가 쏟아졌다.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로 젖었다. 찝찝한 느낌으로 회사에 도착하니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 날씨마저 열대 지방을 따라가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가 오면 전국적으로 왔다. “전국”이란 표현도 재밌다. 어찌됐건 장마철이 되면 전 지역에 비가 왔다. 장마철이 지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패턴이 반복되어 왔다. 이제는 그런 한국적 특색도 바래지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 문화를 잊으면 안 된다. 이런 말을 하면 꼰대라고 비꼴지 모르겠다. 그래도 해야겠다. 내 것 없는 삶은 사는동안 꽤 골치아프다. 문화정체성이랄까, 의식적인 태도랄까, 무형적인 것이지만 내 것으로 온전히 갖고 있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2024. 9.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