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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4

[에세이] 인간은 종종 오만을 부린다 나는 나쁜 사람이다. 종종 시각 장애인을 보지만 도와주지 않는다. 내 이기심에 상대를 돕는다고 생각이 들어서다. 상대방은 그런 도움이 필요 없을 수 있다. 나의 오만에서 나오는 우월의식일 거란 생각때문에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참는다. 100번 중 1번정도는 물어본다. 그러고나면 죄책감 비슷한 감정이 든다. 물어보는 행위 자체가 나와 상대의 거리를 장애라는 이유로 허물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좋은 건 아니다. 그들에겐 장애라는 상황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걸 이유로 들어 심리적인 벽을 무너뜨리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각자 자신의 세계를 산다. 그 세계에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고 삶의 방향이 있다. 각자의 세계는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걸 억지로 끌어당기거나 끊어버리면 안 된다. .. 2023. 11. 18.
[에세이] 당연한 걸 지켜야하는 이유 글을 쓸 때마다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게 세상이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당연하지 않다. 올바름의 기준이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도리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저마다 생각을 다 다르게 한다. 그럼에도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당연한 걸 당연하다 생각하고 행동할 때, 의외로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얻는다. 잘못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는 일. 상대의 올바른 지적에 반의를 표하지 않고 수긍하는 것. 기본적인 태도만 갖춰도 성공한다. 당연한 것이 무시되는 분위기가 만연한 세상에서, 지켜야할 것들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 기본에 충실하면, 응용력은 자연스레 따.. 2022. 2. 9.
[에세이]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 아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무능한 것이다. 알면서 해결하지 않는 것은 지능의 문제다. 규칙, 법칙을 알고있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법규와 도덕의 문제도 이와 같다. 알고 있으면, 실천해야 된다. 몰랐다면, 알아가면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1차로 정속주행과 계속 주행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는 고속도로 정체의 원인 중 하나다. 추월차로는 앞차가 느리게 가는 경우, 앞지르기를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추월 후에는 차선변경을 해야 한다. 1차로 정속주행 역시 안된다.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는 행위다. 우측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의미를 알아보자. 왜 고속도로인가. 빨리 가라고 있는 것이다. 그럴 수 없게 왜 규칙을 어기는 것인가. 지난.. 2021. 9. 4.
[에세이] 감성팔이도 눈치껏 해야한다. 감성팔이가 싫다. 이성과 논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싫어할 필요까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답답하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공감하질 못하겠다. 공감이 안되니 존중은 더더욱 못하겠다. 아이가 달려와 정지된 차에 들이받아도, 아파하는 아이를 보며 울어야 할까. 차량의 주인은 부서진 자신의 차를 보며 울고 싶었을 것이다. 세상에 존재할 법한 불행이란 모든 불행을 떠안은 소설 속의 80년대생 여성에게, 감격의 눈물을 흘릴 필요가 있을까. 마치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처럼 우상화되버린 현대여성.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이건 남에 것을 훼손하지 말라고 가르쳐야 하는 문제이며, 남녀는 다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불편이 다르다고 얘기해야 ..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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