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돈29 [에세이] 돈은 자존심이다. 돈은 함부로 빌리지 말아야 한다. 빌려주지도 말아야 한다. 개인 간 돈 거래는 할 이유가 없다. 대부업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알면 그 해답은 너무 쉽다.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면 내게 찾아올 이유가 없다. 돈은 자존심이다. 벌기 위해 노력했고 돈은 그 결과값이다. 그렇게 손에 쥔 돈은 나의 자존심의 가치다. 함부로 빌려줘선 안 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자존심이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돈을 받는 거다. 자존심이 있다면 개인에게 돈을 빌리지 말아야 한다. 금융권을 이용해야 한다. 돈 때문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이 별탈 없다. 또, 부동산 구매와 같은 분명한 목적에 대해서만 대출받으려 해야 한다. 2022. 11. 11. [에세이] 최고의 자극제 돈은 능력을 끌어올리는 최고의 자극제다. 돈 얘기를 꺼내면 속물인 것처럼 비춰지지만 이게 사실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그런 존재다. 멸시할 대상이 아니다. 돈을 좋아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럴 듯한 말로는 동기부여가 될 수 없다.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유효기간이 짧다. 시장에서 가치를 나타내는 건 돈이다. 상품이 가진 가치를 돈을 주고 사는 거다. 돈을 주면 그에 응당한 결과를 보여주는 건 당연하다. 동기부여를 위한 거라면 돈을 주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상대는 받은 만큼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쏟아낸다. 당연히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밖에 없다. 선순환을 일으킨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투입 역시 확실해야 한다. 2022. 8. 16. [에세이] 돌고 돈다.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탔다. 마침 택시가 지나길래 탑승했다. 취기에 잠이 들었는데, 택시비가 3만 원이 나왔다. 야간할증이 붙어도 2만 원이 넘게 나올 수 없다. 한참 돌아간 거다. 그냥 결제하고 내렸다. 싸우고 싶지 않았다. 말한마디 하고 기분 상하기 싫었다. 기분좋게 마신 술을 이런 걸로 깨고 싶지 않았다. ‘사납금을 빨리 채우고 싶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는 걸로 마음을 대신했다. 앱으로 택시를 더 자주 이용할 예정이다. 그게 서로 깔끔하다. 늘 문제를 일으키는 건 소수다. 피해는 애꿏은 다수가 본다. 돈은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돈을 취했다면 반드시 손해본다. 2022. 3. 29. [에세이] 더 이상 돈을 살포하면 안 된다.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단돈 천원으로 붕어빵을 사먹을 수 있던, 그런 날은 이제 없다. 국밥도 저렴해야 7천원, 그런 곳마저 이제 유니콘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식비 만으로도 가계부담이 커졌다. 서민들은 마음편히 외식하기 어려워진 현실이다. 돈을 살포하는 건 그만해야 한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부자와 서민 간의 양극화는 더 심해진다. 계층 상승욕구를 떨어뜨리는 이런 짓은 그만해야 한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어봐야, 부자들의 손으로 갈 뿐이다. 서민들은 불안함에 오히려 가진 돈을 아끼려 한다. 양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붕괴는 한순간이다. 짐바브웨가 그랬고, 베네수엘라가 그랬다. 경제대국이라고 자칭하는 나라가 실상 경제운영의 방향이 이렇다면, 빛좋은 게살구이다. 자꾸 서민들을 괴롭히.. 2022. 2. 26.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