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문제8 [에세이] 해결되어야할 우리나라 문제 다름을 인정하기 어렵다. 특히 우리는 더 그렇다. 한국인의 민족성이랄까, 국민성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일단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어떨까.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주변의 눈치를 많이 살피며 집단행동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학농민운동, 3.1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2016년 탄핵 촛불집회가 그 예다. 지리적인 문제도 한몫한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여진 우리는 지난 날 끊임없이 침략 위기 속에 살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임진왜란 시기, 일본이 부산에 닿았을 때 빠른 속도로 한양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가로막을 장애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침략도 마찬가지다. 단둥, 신의주 쪽으로 압록강이 있지만 그것만 건너면 수도로 바로 직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단결력이 강할 수.. 2023. 11. 14. [에세이] 문제 발생은 대부분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일들은 억압받아서 생긴다. 테러단체하면 떠오르는게 무슬림이다. 그들이 테러를 저지르는 건 종교의 영향이 크다. 라마단 기간 등 인간의 욕구를 억누르는 것들이 많다. 과거 가톨릭의 경우 화가들에게 신화의 그림만을 그리게 한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인상주의가 등장했다. 정해진 형태의 그림만 그리는 것에 대한 반항이다. 병인양요도 병인박해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억압하니까 일어난 거다. 물론, 선교사가 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종교를 설파하려는 핑계로 식민지배하려 했을 것은 분명하다. 개인의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도, 부대 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견뎌낼 수 없는 강한 억압에서 비롯된 거다. 관계가 느슨해져야 한다. 필요 이상의 강한 당김은 결.. 2023. 9. 6. [에세이] 불확실성이 가득한 사회를 조금 더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출퇴근 시간에 신도림역 환승 구간을 보면 매우 혼잡하다. 과장 조금 보태면 다음 열차 기다리는 시간보다 환승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서일까 빨리 가려는 사람도 있다. 병목현상이 생긴 곳에서 한 사람이 밀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인간은 멍청하다. 집단지성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평균 지능이 떨어진다. 집단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 수준은 우하향 한다. 과거의 일이 또다시 반복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개인마저 실수를 늘 반복하는데 그 개인들이 모인 공간에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도덕적 우월감에서 나오는 배려는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나의 자녀를 보면.. 2023. 4. 7. [에세이] 본질을 우선시 해야 하는 이유 단편적으로 봐야 한다. 선생이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것을 남녀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 그 개인의 잘못으로 봐야 한다. 성별이 바뀌었으면 어찌 됐을 거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처벌을 논해야 한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고도 처벌받는 형량은 대체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문제에 대해 꼬집을 건 이 부분이다. 같은 범죄라도 남녀 상관 없이 처벌은 똑같은 형량을 받아야 한다.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에 대해서만큼은. 선생과 제자. 사제지간이라고는 하나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권력은 선생을 향해있고 학생은 약자다. 권력형 성범죄라고 봐야 한다. 범행을 저지른 자의 성별보다 범행의 형태를 생각해야 한다. 성별로 인식할 문제가 아니다. 자칫 남녀갈등의 문제로 비춰질 수 .. 2022. 11. 6.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