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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5

[에세이] 고통은 반성을 낳는다 오늘, 몇번이고 사경을 헤맸다. 늦게 퇴근하고 가는길 몸이 좋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30분을 앉아 있었지만 입으로 뱉어낼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지하철로 가는 길 이상한 신호 때문에 또 화장실을 들렸다. 역시나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하철을 채 다 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을 들렸다. 원망스럽게도 소득은 얻지 못했다. 이렇게 된 이상 택시가 조금 더 빨라 택시를 탔다. 가던 중에도 몸이 좋지 않았다. 어찌저찌 귀가했다. 한동안 씨름하다가 지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자기 전 이 기분을 남기려 글을 썼다. 몇번이고 고생한 느낌이 썩 좋지 않아서다. 어제의 불규칙한 식사가 문제였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또 까먹고 때를 지나 밥을 먹을게 눈에 훤하다. 잠깐은 조심하겠지만.. 2023. 12. 4.
[에세이] 나를 위해 무시해야할 것 일과를 끝내고, 나만의 휴식을 즐기는 때에 가끔씩 회의감이 찾아온다. 잘잘못을 떠올리고, 무기력함이 나를 잠식하려고 한다. 지금 하는 일에 의구심이 들고, 의욕이 사라진다. 그만둘까라는 생각까지 다다른다. 길을 찾는 건 온전히 내 몫이기에, 잘 모를 뿐이다. 누가 알려줘도 내가 깨닫지 않으면, 무기력함이란 늪에 빠지고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다. 악의 무한궤도에 안착되고 안정적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인공위성처럼 순회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무시해야 한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방향을 잘못 들어서 그런 것일 확률이 높다.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기준이 잘못되서 그런 경우가 있다. 방식에 오류가 있을 뿐이지,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2022. 5. 17.
[에세이] 절대로 피해야 하는 것 자기성찰은 정말 중요하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잘못한 것은 고치고 반성해야 하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더 노력해야겠다며 다짐해야 한다.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이 자아성찰을 절대로 피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중요하다며, 피해야 한다는 말은. 하루의 끝에 이뤄지는 자아성찰을 피해야 한다. 절대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이뤄질 수가 없다. 판단력은 뇌의 신피질이 담당한다. 피로하거나 지치면 뇌도 같이 쉬어야 한다. 하루의 끝에 자아성찰을 한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왜 이랬을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와 같이 부정적인 느낌만 떠오르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분명히 잘한 일이 있어도, 그것은 떠오르지 않고 실수만 떠오른다. 그 다음날 아침에 자기반성하는 것이 제일 좋다. 두뇌.. 2022. 1. 27.
[에세이] 복기가 중요한 이유 “승패가 갈렸다고 바둑이 끝난 게 아니죠. 승패보다 더 중요한 복기가 남아 있어요. 뭘 잘못했고 뭘 배울 수 있는지를 돌아보는 건 바둑이나 인생의 실력을 늘리는 데 중요해요.” 한 토크콘서트에서 이세돌이 한 말이다. 바둑을 두고 나면, 그 자리에서 모든 수를 복기한다. 심지어 은퇴대국에서도 AI와 대결 후 그 자리에서 복기를 했다. 복기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바로 성장 때문이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한다. 당연하다. 매슬로우의 단계별 욕구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다. 하위단계의 욕구들이 충족되면 상위단계의 욕구들을 갈망한다. 더 나아지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내가 써놓은 글을 매일 세 네편씩 다시 읽어본다. 정리된 생각을 다시 머리에 주입하기 위함이다. 혹여나 맞춤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가..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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