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람14 [에세이]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의 의미 요즘 여러 사람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전에는 아무 것도 안했다. 다가오면 함께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지만 내가 직접 다가가지는 않았다. 에너지를 쓰는 행위기에 귀찮음에 종속되어 신경쓰지 않고 지냈다. 특히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거는 것 자체가 어렵다. 대화하며 맞장구 쳐주기 쉽지 않다.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나를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은 그냥 지냈다. 이제는 나만의 방법을 찾았다. 상대방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기로. 자기세뇌를 시키고 상대와 대화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호기심이 생기는 기분이 든다.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이 어쩌면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 2023. 3. 5. [에세이]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는 건 우리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자신이 친절을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한다. - 레프 톨스토이 사람 마음은 간사하다. 상대가 잘해주면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막상 불친절해하면 기분이 나쁘다. 배려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상대의 배려를 받으면 불편을 느낀다. 대부분의 관계가 그렇다. 내가 베푸는 건 괜찮고 받는 건 뭔가 불편하다. 받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면 주변의 관심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건 그렇다. 상대의 배려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은 매력적이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다. 자신이 중심이다. 무언가를 베푸는 것에 있어 당연한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받는 입장에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 생각을 버리고 당연한듯 호의.. 2023. 2. 20. [에세이] 내 것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동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키우기 좋은 환경도 아니고, 산책이나 그 밖에 필요한 관리를 해줄 여유가 많지 않다. 오히려 반려동물에게 미안해지는 상황이 되기에 나의 경우는 키우지 않는 게 서로 좋다. 사람과 동물은 다르다. 동물은 본능에 조금 더 충실한 존재다. 먹이를 찾고 영역표시를 하는 등 인간보다 자연에 더 가까운 존재다. 이를 사람이 길들이고 함께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활동성이 높은 강아지의 경우 더더욱. 내 아이도 나에겐 사랑스럽고 한없이 소중한 존재다. 그러나 타인에겐 아니다. 좋아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일면부지의 타인을 사랑하고 아낄 수 없다. 강아지 역시 그렇다. 남이 보기엔 귀여운 강아지일 뿐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대상이 아니다. 대형견과 같이 위.. 2022. 5. 18. [에세이] 여유로운 사람을 찾는 방법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과 함께하면 주변 사람 모두가 밝아지는 느낌이 있다. 나의 곁에 두면, 뭔가 인생이 행복해질 것 같은 미래가 그려진다. 나의 미래가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여유있는 사람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쩌면 너무 간단하다. 하찮은 것에도 관심을 갖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을 찾아보면 된다. 예를 들어보자면, 조그만 강아지를 보고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하는 사람, 길거리를 지나다 꽃을 보고 이름을 몰라도 주저앉아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 정도가 되겠다. ‘얼마나 마음의 여유가 있길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하찮은 것에도 관심을 줄 수 있을까’ 를 심도있게 생각해보면 그 답이 된다. 물론 이 글을 보고 척을 하려는 .. 2022. 3. 3.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