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상13 [에세이] 무조건적인 공감은 잘못된 이유 돌아가는 이 세상은 회전목마처럼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흘러가지만 않는다. 그 안에서 변칙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정신 바짝 차리고 세상을 봐야 한다. 무조건적인 공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안된다. 개인주의 시대에 공감의 자세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지도, 관심갖고 싶지 않은 것도 이해한다. 이러한 공감과 관심은 나의 사람들에게만 쓰이면 된다. 이것도 못하면서 일면식 없는 사회기사 1면의 상황에 마음아파하는 건 정말로 모순이다. 무조건적인 공감은 논리가 빠져있기 때문에, 모순덩어리 그 자체일 수도 있다. 관계없는 타인에게까지 이런 모습이 비춰져서 좋을 거 없다. 나를 무시할 수 있는 여지를 줄 뿐이다. 그래서 무조건 적인 공감은 잘못됐다. 내 사랑인 상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2022. 6. 10. [에세이]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포스팅할 때마다 자주 표현하는 문구가 있다. “세상은 비상식적인 것들 투성이다.” 이런 특성때문에 세상에는 불공평함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걸 인정하지 못하면,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 자존감이 갉아먹혀지고 패배주의자가 되어버리기 쉽다. 과거 연예인들 중에 성관련 스캔들이 있어도, 지금 결혼해서 잘 산다. 다른 연예인과 한여자를 두고 난교를 하고 유흥주점에서 더러운 생활을 즐기고, 일차적인 향락을 찾았더라도 현재는 짝을 찾아 결혼생활하고 있다. 가난을 핑계로 남을 때리고 패싸움을 했다는 것을 방황했다는 것처럼 포장한다. 그리고 그 과거를 방송에 비춰질 때마다 언급을 한다. 그럼에도 잘 산다. 사람들이 관심을 주고 사랑해준 덕분에 본인 생활이 윤택해졌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더러운 생활을 즐기면서 다른 동료를.. 2022. 3. 29. [에세이] 논리를 모든 곳에 적용하면 안되는 이유 1억을 받고 빈 액자를 보낸 예술가에 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작품의 제목이 ‘돈 갖고 튀기’ 라고 한다. 의도된 예술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의 시선으로는 납득이 어렵다. 1억이란 돈이 이렇게도 쓰이는 건가 싶기도 하다. 이제는 오디션 우승상금이 억단위가 기본인 만큼, 돈이 나타내는 숫자에 대해서 부담감이 생각보다 낮아진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1억이 적은 돈이 아니다. 논리를 갖다대려 하면, 머리터진다. 이상한 것들 투성인 게 세상이다. 그러기에,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면은 여태껏 세상에서 소외되곤 했다. 논리로 모든 곳에 적용하려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진다. 때로는 아무생각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 편하다. 2022. 3. 16. [에세이] 쉴틈없이 사랑하라 호감가는 이성이 생겼다. 연락을 주고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정신이 혼미했다. 호감에서 그 이상의 감정으로 넘어가던 중이었다. 점심도 못먹고 멍하니 있었다. 참 바보같아 보였다. 이렇게나 내가 감정적이었나 싶다. 사랑이란 감정이 그렇다. 뇌를 말랑하게 만든다. 판단력이 희미해지고, 냉정해질 수가 없다.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 지금, 정신줄 다 잡고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의 내가 이 글을 다시 볼 때는 얼굴이 붉어져 있을 거다. 사랑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유일한 낙이 되어주는 감정이다. 소중하고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쉴틈없이 사랑해야 한다. 마음이 사랑을 향하지 못하기에, 타인을 향해 분노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2021. 11. 1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