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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쉴틈없이 사랑하라

by JW9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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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이성이 생겼다. 연락을 주고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정신이 혼미했다. 호감에서 그 이상의 감정으로 넘어가던 중이었다. 점심도 못먹고 멍하니 있었다. 참 바보같아 보였다. 이렇게나 내가 감정적이었나 싶다.

사랑이란 감정이 그렇다. 뇌를 말랑하게 만든다. 판단력이 희미해지고, 냉정해질 수가 없다.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 지금, 정신줄 다 잡고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의 내가 이 글을 다시 볼 때는 얼굴이 붉어져 있을 거다.

사랑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유일한 낙이 되어주는 감정이다. 소중하고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쉴틈없이 사랑해야 한다. 마음이 사랑을 향하지 못하기에, 타인을 향해 분노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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