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숙면3 [에세이] 잠을 열심히 자야 하는 이유 2박 3일 내내 출장이었다. 2일차 업무가 늦게 끝났다. 다음 날 새벽에 움직여야 했는데 1시간 반 가량 정도 자고 일어났다. 잠을 안 잔 적은 있어도 이렇게 적게 자지는 않았다. 애매하게 잠을 잘 바에 밤을 새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잔 덕에 여러모로 날이 서있는 상태였다. 차라리 잠을 안잤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약간의 후회를 했다. 잠이란 건 푹 자는 것이 아니면 소용이 없다. 얕은 잠은 몸의 긴장 정도만 풀어줄 뿐 뇌의 피로를 풀 수가 없다. 깊은 잠을 자야 뇌도 쉰다. 잠을 푹 자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 시스템이 그렇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아직까지도 정복하지 못한 분야다. 꿈을 꾸는 이유도 추정만 할 뿐 정확하게 말을 하기 어렵다. 우리는 우리를 모른다. 그것이 잠을 열심히 자야.. 2024. 4. 11. [에세이] 잠은 넘쳐도 된다. 어제 12시간 가량을 내리 잤다. 몸이 너무 피곤했다. 다리에 힘도 없고 몸 전체가 그냥 무기력한 상태였다. 자고 나니까 훨씬 낫다. 잠을 충분히 자면 해결될 일이었던 거다. 제때 잠을 청하지 않으면 다른 걸로 해결해야 한다. 수면만 했으면 해결될 일을 더 크게 키울 필요가 없다. 커지면 병원신세를 져야 한다. 컴퓨터는 계속 켜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람은 아니다. 피로는 빨리 풀어내고 털어내야 한다. 누적되면 복리로 불어난다. 우리는 적절한 쉼이 필요하게 시스템이 맞춰져있다. 오래 살 수 있도록 바뀐 거다. 야생의 얼룩말은 길어야 15년을 살지만 동물원에서는 25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산다고 한다. 늘 긴장 상태로 살아야하는 야생에서 오래 산다는 건 쉬운게 아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2023. 4. 22. [에세이] 여유는 어디서 나올까 사람이 그렇다. 사소한 일에 서운함을 더 느낀다. 조금 큰일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하는데, 별거 아닌 것에서 가끔씩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기 힘들 때가 있다. 상대방의 평소 말투인데, 오늘따라 기분나쁘게 들릴 때처럼 찝찝함이 남는 것이 있다. 마음이 옹졸해질 때가 있다. 잠을 제대로 못잤거나,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했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예민해지면 그렇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데 대인배처럼 행동할 수 없다.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나같은 일반인들은 그래야 성인군자의 발끝이라도 따라할 수 있다. 여유는 질좋은 숙면과 풍부한 식사에서 나온다. 타인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으려면 그래야 한다. 2022. 8.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