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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18

[에세이] 시간이 없는게 아니다. 책도 읽어야 하고, 독후감도 써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되고, 글도 써야 하고, 개인적인 연습도 해야 된다. 해야할 게 너무 많다. 시간이 없다고 말하기 보다 그럴 체력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체력이 달리니 일정 시간은 잠에 써야 하고 운동에 투자해야 한다. 안해도 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책읽기, 글쓰기, 독후감, 개인적인 연습. 안하고 살아도 문제될 건 없다. 아둥바둥 살기 위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다. 지쳐서 소홀해질지언정, 그만두고 싶지는 않다. 하지 않으면 정신이 피폐해질 거 같은 느낌이다. 살아있는 느낌을 받으려고 한다. 2024. 10. 20.
[에세이] 쉼을 더할 때 알찬 시간이 된다 게으르다. 본성이 이러하니 그러려니 한다. 이를 거스르려면 많은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다. 체력도 크게 소모되는 일이기에 단시간에 많은 양의 체력을 투입하는 일은 좋지 않다. 책을 읽다가 졸리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 글을 쓰고 빈둥빈둥거리는 것. 그게 내 스타일이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책 두 세 권은 읽고 독후감도 남기고, 소설도 써보고도 싶다. 소설을 쓰는 일도 단시간에 몰입하는 작업이다. 꾸준히 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떠오르는 것들을 연결해야 한다. 시간을 알차게 쓴다는 개념이 조금은 바뀌었다. 생활 시간에 자투리 시간까지 생산성을 높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나의 시간 중에도 적절히 쉼이 더해질 때 알차다고 느낀다. 쉼에서 무언가 생겨난다.. 2024. 4. 20.
[에세이]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사고방식을 바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그런 인식을 갖고 있으니, 바뀌기란 더더욱 어려워진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혹시 든다면, 그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알고 있는 것이다. 언제인 지 모르겠으나, 전에 포스팅한 내용 중에, 말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언어는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다. 어떻게 말을 하냐에 따라 사고도 달라진다. 평소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말을 조그맣게 내뱉다보면 사고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퇴근하고 피곤한데도, 연인을 만나다보면 지치는 순간이 온다. 다툼이 생겼을 때 “데이트를 시간내서 한다” 라는 말이 가끔 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말한마디로 상대는 상처받는다. 시간낸다는 말보다, 지금 이 시간 아니면 못만난다는 말을.. 2023. 4. 26.
[에세이]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 책을 여러 권 구매했다. 다 읽었다. 내 취향에 맞는 책이었다. 나와 맞지 않는 책을 본 적이 그리 많지 않다. 이것도 운이라면 운인듯 싶다. 책을 고르고 구매하고 읽는 것까지는 문제될 게 없다. 읽고 난 뒤 책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가 늘 문제다. 책을 보관하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다 처분하려고 한다. 오래 가야할 인연이라 느낀 책을 아직 만난 적이 없다. 그런 책을 마주하게 되면 책장에 들어가겠지만, 그만큼의 강렬한 운명적 만남은 없었다. 이는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책을 마주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많이 경험해봐야 취향을 알게 된다.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건 나만의 취향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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