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실행력12 [에세이] 실행력은 어디서 생겨날까 실행력은 철저한 계획 하에 생겨날까? 아니다. 마음가짐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 뿐이다. 실행력은 아무 생각 없을 때 생겨난다. 실천력과 마음가짐은 반비례관계다. 생각을 깊게할수록 계획을 철저하게 세울수록 실천력은 감소한다. 여름이면 주방 싱크대에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일주일에 1번 정도 락스를 뿌리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일주일에 한 번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냄새가 날 때가 되어서야 실천한다. 사람의 본능이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하는 것. 나조차 그렇다. 이걸 잘 알기에 나는 설거지 할 때마다 락스를 뿌리고 있다. 단순히 악취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대로 행동하는 것이 더 귀찮아서다. 2022. 10. 6. [에세이]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자 일단 저질러야 한다. 계획부터 시작하면 일의 진행은 더디게 된다. 그 정도에서 머문다면 다행이다. 보통은 계획에서 끝난다. 가면 갈수록 복잡해지다보니 포기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을 읽겠다는 생각보다 먼저 책을 구매해야 한다. 운동하겠다는 다짐이 아닌 지금 당장 바깥에 나가 뛰어야 한다. 빠른 실행력의 이유는 별거 없다. 무계획이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업무가 아니라면, 계획을 하지 않는 게 더 좋다. 상념에 사로잡히면 끝도 없다. 창작활동이 아니라면, 과도한 생각은 불필요하다.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면 아무거나 일단 해야 한다. 자연스레 하고 있어야 한다. 그 뒤에 시간 단위로 설정하고 계획하면 된다. 2022. 9. 14. [에세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이유. 옷을 구매하는데 고민하지 않는다. 종류를 고른다음 나에게 맞는 색을 골라서 바로 구매한다. 옷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몇초만에 이 과정이 끝난다. 이렇게 구매할 수 있는 이유는 인터넷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일단 원하는 디자인이 없는 경우가 많고, 사람도 많아서 불편하다. 가끔 시간 보내고 싶을 때 구경하기는 한다.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디자인이 뭔지도 조금 본다. 일단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옷을 고르는 과정이 단순하다. 요즘은 총장과 가슴둘레 길이도 상세하게 기재해놓기 때문에, 쉽게 가늠이 된다. 반품할 이유가 딱히 없다. 업체에서 색감을 잘못 뽑는 게 아니면, 대부분 상품 이미지와 똑같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면, 빠른 의사결정.. 2022. 3. 31. [에세이] 긍정결과에는 이유가 없다. 사람들에게 “본인이 내린 선택에 있어,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도출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그렇다’라고 답한다. 충분히 숙고하고 판단한 결과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대로라면 어떤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이성적 사고가 요구되고, 이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에 있어 숙고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결정하고서 그 결정한 이유를 찾는다. 선택에 있어 숙고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결국엔 안하겠다는 말이다. 생각하고 계산하는 건, 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적절한 이유를 찾는 과정이다. 결과는 당연히 “안한다”로 도출이 된다.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복잡한 사고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직관에 따른 결과다. 2022. 3. 25.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