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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6

[에세이] 모든 건 인간의 부주의에서 일어난다 페달 오인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운전 인구도 점차 나이가 들고 고령에 접어든다. 노화로 인해 페달을 잘못 밟는 건 어쩔 수 없다. 젊을 때는 사고율도 높고 운전 미숙으로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지만 고령의 운전자에겐 오히려 감면해주고 있다. 오랜시간 운전했기 때문이다.경제력을 갖춘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페달오인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인지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감퇴하는 건 당연하다. 지금 내가 밟고 있는 것이 브레이크인지 악셀인지 확신하면 안 된다. 바쁘면 어제 무얼 먹었는지 잊어버리는 게 사람이다. 급발진이란 말이 남용되고 있다. 잘못 밟은 것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주장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교통사고는 전부 인간의 부주의에서 생겨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속, 실선에서 차선변경, 고속도로.. 2025. 3. 6.
[에세이]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살 수 있다. 우리나라 여행 수지가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6년 만이며 그 금액은 64억 8천만 달러라고 한다. 국내 소비는 줄고 해외 소비는 증가한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집밥과 외식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집밥은 당연하고 외식은 당연하지 않다. 집밥이 그립다고 말하는 건 타국에 있을 때다. 다름에 대한 선망 때문에도 해외에서의 소비가 클 수밖에 없다. 또, 관광의 문제도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하드웨어에 눈이 멀어 있다. 출렁다리, 케이블카, 짚라인. 관광지에 가보면 이 셋 중 하나는 꼭 있다. 케이블카로 예를 들어보자. 남산, 설악산, 삼악산, 제천 (비봉산), 목포, 여수, 사천, 삼척, 금오산, 울진 왕피천, 내장산, 덕유산, 통영, 하동. 소금산은 2028년 운행 예정이며 지리산.. 2024. 9. 27.
[에세이]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단어 앞에 다른 낱말이 붙는 것을 접두사라고 한다. 요즘은 K라는 글자가 접두사로 많이 쓰이고 있다. 정치적인 의도로 시작된 단어가 언제부턴가 다양한 범위에서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K-POP에서 파생된 K는 K-Food, K-Culture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K-POP의 경우, 해외에서도 쓰이고 있으니 문제될 거 없다. K-Food, K-Culture 등 국내에서 일부만이 쓰는 단어들은 분명 문제다. “K-트롯” 이라는 말을 듣고 기겁을 했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런 상황이 된 것일까. 참으로 씁쓸하다. 청소년끼리 사용하는 은어는 그 세대끼리 합의된 말이다. 심지어 이 은어도 시대가 지나면 살아남는 말이 많이 없고 사라진다. 사용자 간의 합의를 이뤄냈음에도 존속되지 못한다. 문화란 건 그런 것.. 2024. 2. 25.
[에세이] 부정에 빠지지 마라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 남녀혐오를 조장하는 이들을 전부 잡아들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녀교육비가 많이 들기에 애를 안낳겠다고 말하는 이들 중에 미혼자가 있다면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 멍청한 사상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려는 자를 강력하게 혼내야 한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건 매체의 영향이 크다. 인간은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려는 경향이 크다. 왼쪽과 오른쪽, 서양과 동양, 남과 북, 남자와 여자. 둘로 나뉘어 받아들이는 것이 쉽다. 긍정과 부정. 부정은 쉽게 전염된다. 특히 뉴스는 긍정적인 이야기는 나오지를 않는다. 가뭄에 콩나듯 한달에 한 번 나올까 싶다. 죄다 부정적인 이야기다. 인간은 불안한 존재다. 부정을 쉽게 믿을 수밖에 없고, 이는 확증편향으로 이어진다. 결혼비용이 ..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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