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정9 [에세이]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법 정신력은 누가 지켜준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정신력 훼손은 대부분 외부요인에 의해서 발생된다.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 못하는 멍청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서 지친 상태에서 자기반성하는 경우 등이 있다. 나를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치켜세우는 말로 되받아치는 것이 좋다. “재미없다. 멍청해보여.” 와 같이 장난을 가장한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되받아치지 않으면 상대는 계속 나를 가볍게 대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뻔뻔함이 필요하다. 겉으로 보기엔 만만해보이지만 알고보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직설적으로 당당하게 얘기해서 상대가 당황하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약해보인다고 느끼기 때문에 나를 무시하는 태도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거다. 멍청한 사람은 본.. 2023. 4. 16. [에세이] 나를 인정해라. 나름대로의 삶이 처량했다. 어린 시절의 나에겐 꽤나 비참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뇌가 그런 피로에 계속해서 시달리니, 공부란 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았다. 글씨쓰는 것조차 싫었다. 그렇게 점차 악필이 되어갔다. 잔머리만 좋아서, 공부안할 방법만 궁리했다. 어차피 학원에선 성적만 잘 나오면, 숙제를 안해와도 덜 혼냈다. 그래서, 학원성적만 신경썼다. 학교 성적은 대충해도 중간은 나왔으니, 신경쓸 필요도 없었다.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지나온 시간들은 모두 사색과 고뇌의 순간들이었고, 그 덕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 지난 시간을 미워했던 적이 많았다. 지금은 사랑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미워하지 않는다. 미움에서 벗어나니, 바깥이 조금 더 잘 보이기 시작.. 2023. 4. 9. [에세이] 이런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하라. 겪어봐야 안다. 잘못도 제대로 혼나야 고칠 수 있다. 잘못한 것에 심각성을 느끼려면, 내적으로 자극될 만큼의 처벌이 가해져야 한다. 인간은 저마다 나름의 고집이 있어 어떤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를 지키기 위함이기도, 자신이 가진 신념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 쉽지 않다. 타인이 잘못을 지적하면 먼저 반발심이 든다. 이런 상황이 직장과 같은 생존환경에서 나타났다면, 대부분 잘못을 빠르게 인정한다. 다만, 친구 간의 관계 혹은 연인 간의 관계와 같이 개인의 문제에서 나타났다면,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지 못한다. 직장과 달리 인간관계에서는 개인의 감정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단순히 겉으로만 잘못을.. 2022. 8. 22. [에세이] 인정받으려 하지 말자 인정받고 싶은 건 당연하다. 집단화를 이룬 인간은 무리동물로써 지금까지 생존해왔다. 내가 속한 무리에서 버려지지 않기 위해, 구성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인정욕구는 집단을 구성하면서 등장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명예를 좇고, 권력을 쟁취하려는 건 좋지 않다. 타인의 인정을 행복으로 삼는 것은 밑빠진 독과 같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목표를 이루면 또다른 것을 찾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취감과 동시에 자연스레 타인의 인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행복은 내 안에서 끌어올려야 한다. 인정욕구는 사회화 과정에서 학습된 것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이 시대에 인정욕구를 좇는 행위에서 별다른 소득을 찾을 수 없다. 2022. 5. 26.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