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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3

[에세이] 나를 지키는 방법 스포츠 브랜드에서 일을 할 때였다. 손님으로 온 사람이 나에게 심하게 말을 한 적이 있다. 인격 모독 수준이었다. “여기 그만둔다고, 다른 계열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냐.” “입고 있는 옷,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돈을 주겠다.” “그 표정이 X 같아서 마음에 안든다.” 이 밖에도 30분 가량 심한 욕설을 했다. 상대가 자기 자랑을 늘어놓으며 나에게 협박성 멘트를 늘어놨지만 멍때리며 들었다. 장점이라면 장점일까. 남에게 관심도 없고 별 생각이 없다. 걔가 뭐라 하건 나는 시간 보내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당시 잃을 것이 없는 나는 상대를 망가뜨릴 자신이 넘쳤다. 그런데 그 상대는 무슨 자신감으로 나를 짓밟으려 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시 내 표정을 봤으면 그런 소리가 나오다 말았어야 한다. 눈치가 있는 .. 2023. 8. 28.
[에세이] 나를 믿고 나아가라. 나의 사주는 독특하다. 맹신하지는 않지만 참고는 한다. 태어난 년과 월 일을 살펴보면 전부 음이다. 여성으로 태어났으면 좋은 사주다. 현재 나에겐 좋지 않다는 거다. 사주에는 목과 금이 부족하다. 목이 많은 이성을 만나면 안정감이 생길 것이고 금이 많은 이성과 함께하면 재물복과 함께 경제적 안정을 찾아가게 된다. 음기가 가득한 사주이기 때문에 양기가 가득한 배우자를 만나게 될 수 있고 순종적인 태도로 함께 삶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한다. 돌이켜보면 얼추 비슷하다. 재밌다. 나에게 호감을 드러낸 사람들은 전부 양기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고 수준으로만 나의 삶에 대입하기엔 부족하다. 맹신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그럼에도 깊게 믿지 않으려 한다. 더 나아가고 달라지는 삶을 살려고 하는 건 .. 2023. 3. 28.
[에세이] 돈은 자존심이다. 돈은 함부로 빌리지 말아야 한다. 빌려주지도 말아야 한다. 개인 간 돈 거래는 할 이유가 없다. 대부업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알면 그 해답은 너무 쉽다.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면 내게 찾아올 이유가 없다. 돈은 자존심이다. 벌기 위해 노력했고 돈은 그 결과값이다. 그렇게 손에 쥔 돈은 나의 자존심의 가치다. 함부로 빌려줘선 안 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자존심이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돈을 받는 거다. 자존심이 있다면 개인에게 돈을 빌리지 말아야 한다. 금융권을 이용해야 한다. 돈 때문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이 별탈 없다. 또, 부동산 구매와 같은 분명한 목적에 대해서만 대출받으려 해야 한다.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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