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직언1 [에세이] 직언, 직설은 손해만 낳는다 친구나 지인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놔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제일 좋다. 방향성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쓴소리를 하면 더더욱 좋지 않다. 공감과 위로의 말도 솔직히 안하는 게 제일 좋다. 진정한 공감은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나온다. 위로 역시 그러한 공감이 뒷받침될 때 진정성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공감과 위로를 꼭 말로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으로 나름 도움이 된다. 사실 그걸 바라고 찾아온 것이다. 나에게 고민을 털어놨다는 건, 그 전에 수많은 고뇌를 한 후에 나를 찾아온 것일테니까. 직언 직설은 최악이다. 고민에 대한 피드백 뿐만 아니라, 상대의 무례한 행동이나 생각들을 내뱉는 것에 대해 직언과 직설을 하면 최악의 상황만 나타난다. 내가 그랬다. 한때 친구라.. 2021. 8.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