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차별8 [에세이] 직업을 무시하지 말라는 이유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환자를 진료한다거나, 건물 청소를 한다거나, 혹은 사무실에서 사무 업무를 본다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제각기 다르다. 또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만 한다. 사회는 그렇게 돌아간다. 돈을 많이 못버는 직업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능력주의, 학력주의가 팽배해진 현재, 갈등과 혐오가 더 심해졌다. 언제부터 의사라는 직업이 대우받았던가. 불과 이백년 전만 해도 외과의는 백정이 하는 일이라며 멸시했다. 시대를 타고난 행운으로 지금의 삶이 낫다는 걸 모른채 사는 이들이 많다. 멍청한 사람을 무시할 수는 있다. 사회에 혼란만 조장하는 이들을 향해 쏟는 부정적 시선은 이해한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멍청한 건 아니다. 범죄자들 중에도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들은 사회를.. 2023. 10. 29. [에세이] 다르게 대하는 이유 연세 드신 어머님들이 무작정 전단지를 들이민다. 예전에는 받지도 않았고, 낭비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받고서 쓰레기통으로 향하는데, 전단지 생산 그리고 폐기까지 탄소배출이 당연히 크지 않겠는가. 또 전단지의 홍보효과가 효과적인가에 대한 의문, 나눠주는 사람의 무성의한 태도는 어떤 효과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그냥 받는다. 홍보효과를 떠나 그들의 소일거리라고 생각하면 손을 벌리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다.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니 종이를 받는다. 쓰레기통에 넣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전단지를 받는다. 자기 삶에 치여 전단지를 받을 여유 조차 없는 요즘, 어머님들이 무작정 홍보지를 들이미는 것도 이해가 된다. 어린 아이들이 전단지를 나눠줄 때는 냉정한 편이다. 돈을 벌겠다는 그 마음은 기특하나, 무선.. 2023. 10. 25. [에세이] 차이를 인정 못하는 사람을 피해라. 요즘은 옷도 남녀구분이 크게 없다.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이런 것들을 이유삼아 성역할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려는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차이를 인정 못하는 사람들이다. 남녀는 다르다. 신체구조가 다르다. 때문에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행동도 다를 수밖에 없다. 서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임금차이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용접공과 여성 평사원의 차별을 이야기한다거나 하는 그런 일들이 생긴다. 60kg 대 남성의 역도 세계 신기록과 무제한 급 여성의 역도 세계신기록을 비교해보면 중량이 크게 차이가 없다. 물리적인 힘 차이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똑같아야 한다는 건, 멍청한 것이다. 그렇게 남녀가 똑같다고 주장.. 2022. 3. 26. [에세이] 인간은 원래 모순적이다. 방송인의 직업을 가진 외국인에게 인종차별에 관한 논란들이 여럿 일었던 적이 있다. 모순되는 행동들에, 비판의 반응이 많았다. 현재는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아직도 그에게 비판을 가장한 비난의 댓글과 반응들이 많다. 인간은 원래 모순적이다. 이성의 끈을 늘 붙잡고 살지 않기 때문에, 가끔은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방송인이란 직업을 가진 외국인이 한 행동은 분명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행동하는 뻔뻔함도 개인의 인성이고 지탄받을 만 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 사람 하나의 문제다. 이걸 고치려고 들려할 수록 피곤해진다. 어차피 바뀌어질 문제도 아니다. 일면부지의 사람의 인성을 무슨 수로 교화시킬 것인가. 비판이라 포장하며 비난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화를 내고 싶고 상대를 고치고 .. 2022. 3. 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