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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6

[에세이] 지루할 틈이 없어야 한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샀다. 중고로 구매했다. 좋은 걸 구매해도 되지만, 마음대로 다루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걸로 택했다. 막 다루지 못하면, 사용하는 나도 불편하다. 결국은 다시 되팔게 뻔하다. 취미생활을 위해서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그러려면 비용부담이 적어야 한다. 프로가 아니라면, 고가의 장비는 책장에 귀속될 뿐이다. 이걸 너무 잘 알기에,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준의 카메라를 골랐다. 예전 모델을 구매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구매자도 없을 거다. “팔지도 못할 거 기왕이면 써보자”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될테니,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가 아니다. 문제는 스킬이다. 기술을 익힐 때까지를 견디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서 기초 수준으로 독학할 .. 2022. 6. 1.
[에세이] 온전한 휴식을 위한 방법 요즘은 자주 못하는 것이 있다. 카페에 앉아 멍하니 창밖 풍경을 보는 건데, 이때 사람들을 세심하게 관찰해본다. 외부로 나가는 일이 잦다보니, 최근에는 이동 시간에 사람들을 주로 관찰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 중에 생산성이 있는 활동을 하는 이가 거의 없다. 무언가를 타이핑하는 것 같아도 지인과 메시지를 나누는 정도일 뿐 대부분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유튜브나 OTT를 본다. 집에서 온전히 쉬기 위해서는, 이동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평소 집에서 하는 걸 하는 게 좋다. 그것이 생산성이 있는 일이든, 단순히 시간소비하는 동영상 시청이든 말이다. 온전히 휴식을 취한다는 건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을 말한다. 집에 돌아와서조차 두뇌가 계속 돌아간다면, 제대로된 휴식을 맛볼 수 없다. 2022. 4. 23.
[에세이] 요령을 피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요즘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시작하니, 막막한 감정이 든다. 피아니스트의 수준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겉보기에도 자연스럽게 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피아노를 치는 것도 기술이기 때문에, 몸이 이것에 익혀져야 한다. 익혀지면, 그때부터 실력이 나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 피아노에 투자를 해야한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다만 여기서 같은 시간을 투자했어도, 결과가 달라지는 효율성의 문제는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는 독학이냐, 수강을 하냐의 차이가 주된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접근 방향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효율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단기간에 피아노 실력이 상승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없다. 요령을 피우면 실력이.. 2022. 4. 20.
[에세이] 다양한 것을 시도하려는 이유 각자 꾸었던 꿈이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어린시절 꿈은 소방관, 경찰관 정말 다양했다. 나는 꿈이란 게 딱히 없었다. 명사로 정해진 직업에 대해서 어떤 것들이 있다고만 들었지,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어느 날 노래부르는 게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나름 할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본 기억이 난다. 직업이란 하나의 명사가 아닌, 노래를 부른다는 동사형태의 꿈을 가졌던 적 이후로 직업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누군가 지금 나의 꿈을 물어본다면,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타인을 “어떤 사람이다. 무엇을 하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제멋대로 분류한다. 그런 분류 속에 나는 필터링이 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사람이란 존재는 원래 복..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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