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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13

[에세이] 관광은 모두의 콘텐츠다 관광은 선진국임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다. 굳이 선진국임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한국을 찾는 사람은 왜 오는 것일까. 요즘 들어 K-POP 때문에 방문하고 있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아니었다.일본 가는 김에 함께 들리는 정도로 우리나라를 오는 사례가 많았다. 때문에 다들 서울만 찍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요즘도 크게 다를 건 없다. 서울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춤을 배우고 편의점을 돌다 간다. 조금 더 가면 경복궁 정도다. 경주 황리단 길을 가면 우리 음식보다는 일식 또는 카레 등 다른 나라 음식이 많다. 외국인이 오더라도 경주의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볼 수가 없는 거다. 물론 경주가 미식의 도시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 2025. 2. 27.
[에세이] 문화를 생각해보는 일 은하철도 999의 주제곡 가사를 원곡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매우 크다. “분명 언젠가는 너도 만나겠지 작은 파랑새를”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 1절 마지막 가사이며 첫 번째가 원곡의 가사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 가사다. 둘의 노래를 들어보면 멜로디도 다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가 들어간다. 반면 우리나라 버전은 전자음과 함께 힘있는 느낌으로 노래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버전으로 노래를 들어보면 스토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만화 내용을 보면 원곡의 가사와 같이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그래서 원곡이 더 잘 어울린다. 문화를 들여올 때는 그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일본 원작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중 성공한 사례가 거의 전무하다. 본래의 분위기를 훼손시키기 때문이다. 문화의 .. 2024. 3. 13.
[에세이] 나를 채워라. 아군을 만들기 위해 남을 험담하는 사람이 있다. 대학시절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 친구 입에 오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수도 있을 정도다. 들리는 소문에 나는 늘 그 학생 입에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한다. 바쁜 척을 한다는 둥 나를 까내리기 위해 억지를 부렸다고. 결국 동기들은 하나 둘 그 친구를 떠났다. 바쁜 척이 아니라 바쁘게 살았다. 1학년 1학기를 끝으로 동기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여자들 무리에 어울리기란 쉽지 않았고 뒷담하는 사이 속에서 버티기 힘들었다. 그래서 수업만 듣고 다른 것을 이것저것 하기 바빴다. 나를 채우지 않으면 결국 아군이 생길 수 없다. 나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상대도 나와 함께하려 한다. 물건도 상품성이 있어야 팔리듯 관계도 비슷하다. 정을 준다거나, 함께 있으면 즐거워야 .. 2023. 1. 26.
[에세이] 엮을 줄 알아야 한다. 요즘, 리메이크 곡이 쏟아지고 있다. 90년대 곡을 다른 가수가 새롭게 편곡해서 부르는 것이 유행인 듯 하다. 이 흐름을 살펴보면, 경제 악화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단순히 유행하는 음악시장의 모습일 뿐인데 경제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경제 흐름과 음악의 유행은 서로 밀접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경제호황일 때는 다양한 음악이 쏟아져나왔다. 불황일 때는 발매되는 음악의 장르가 한정적이었다. 90년대 초중반까지는 힙합, 발라드, 댄스 등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많았다. 2008년 모기지사태 이후를 보면 아이돌 댄스 음악이 주류가 되었다. 현재는 솔로 가수의 음원도 종종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아이돌 음악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 그 외의 장르는 새로운 곡을 발매하더라도 소비가 잘 되지 않다..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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