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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4

[에세이] 방식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연애관계는 평등해야 할까?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나, 평등해지려 노력은 해야 된다. 모든 관계는 평등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불평등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 연애나 지인 간의 인간관계에 한정해서 불만을 표출한다. 연애에 갑과 을이 있다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말을 한다. 옳지 않은 건 사실이다. 상하관계가 구분되어 있다는 건 연인사이가 아닌 지배와 피지배 관계다. 사랑하는 사이가 지배적 관계일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갑과 을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연인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건 마음의 차이에서 온다. 상대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사랑의 차이를 느끼는 거다. 자신만의 기준에서 상대를 바라보니 상대방은 ‘나보다 표현을 더 많이 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이유로 을이 된 기분.. 2023. 1. 9.
[에세이] 무엇이 공정한가 ‘공정’이란 키워드가 요즘 사회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다. 기회의 불평등은 결과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공정한 기회를 중심으로 사회가 출발한다면 건전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이야기다. 문제는 똑같은 출발선을 제공한다고 해결이 되냐는 거다. 출발선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도 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무대가 있는 지도 모르고, 방황하는 이도 있다. 진정한 공정을 위해서는,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깊은 부분까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획일적인 교육 하에 청년들은 목표 없이 방황하고 있다. 대부분은 부모라는 안전망 아래서 방황하니, 시간이 지나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의 경우, 이러지 못하기에 방황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들을 어떤 방법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 2022. 2. 10.
[에세이] 평등의 가치 충성심이 높고 순종적인 노예를 부리는 인간만큼 자유로운 것이 없다. 착한 주인을 만난 노예보다 행복한 인간이 없다. 평등이란 건 주인이나 노예 둘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각한 차선책이다. 반려동물을 생각해보자. ‘개팔자가 상팔자다’ 라는 말을 몇몇사람들이 은연중에 사용한다. 인간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주인을 만난 반려동물들은 숙식을 포함한 다양한 놀이용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주인의 사랑과 애정을 받는다. 모든 인간이 나를 존중해주는 주인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혹은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충성심있는 노예를 가졌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평등의 가치는 지금만큼은 아니었을 것이다. 2021. 8. 21.
[에세이] 결과에는 과정이 있다. 요즘, 질투와 증오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남녀갈등, 세대갈등 등 다양한 곳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질투와 증오를 넘어선 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질투와 증오를 하기 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신분제가 사라진 나름 그럴 듯한 현대사회에서, 핑계거리가 사라지니 그 대상이 다른 곳을 향하기 시작된 거다. 어떤 것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모두가 평등한 대우를 받다보니 마치 그게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한다. 당연하지 않은 게 당연한 것이 세상이다. 평등이라는 가치를 얻기 위해 과거의 사람들이 어떤 희생을 치뤘는 지를 생각해보자. 쟁취하기 위해서는 희생의 대가를 치뤄야 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평등에 대한 개념을 모든 곳에 주입하려는 이들이 있다. 희생없이 쟁취하려는 것은 비용을 ..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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