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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함2

[에세이] 편안함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이동시간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일 끝나고 집으로 오는 지하철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보통 같았으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거나 했을텐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배터리가 1% 남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안에 사람들을 보며,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가끔씩 들리는 사람들 대화소리, 출입문의 여닫힘 모든게 조용했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늦은 밤인 것도 한몫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마냥 나쁜건 아니다. 편안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다른 것보다 더 생산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조용함을 즐길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편안함을 받아들일 줄 안다는 것이다. 2022. 12. 22.
[에세이] 무탈함을 사랑하라 오늘은 잠을 많이 잤다. 열 네 시간을 잤다. 낮잠만 네 시간을 넘게 잤는데 전날의 피로가 꽤나 쌓여있던 모양이다. 스케줄이 부득이하게 비었던 날이었다. 다른 일정이라도 추가하려고 했으나 그냥 비워뒀다. 어떤 일도 없는 날이어서 집안에서 뭐라도 만들까 했었다. 낮잠 덕분에 자연스레 취소됐다. 오랜만에 유튜브를 켜서 조금 시청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냈다. 그냥 시간을 흘려 보냈다. 전에는 아쉽다는 생각을 했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크지는 않다. 하루 편안히 지내는 것이 행복이다.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면 그걸로 됐다. 때로는 시간을 흘려보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흘러가는 하늘을 보며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무탈함과 편안함을 사랑할 줄 알아야 행복할 수 있다.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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