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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일 끝나고 집으로 오는 지하철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보통 같았으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거나 했을텐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배터리가 1% 남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안에 사람들을 보며,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가끔씩 들리는 사람들 대화소리, 출입문의 여닫힘 모든게 조용했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늦은 밤인 것도 한몫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마냥 나쁜건 아니다. 편안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다른 것보다 더 생산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조용함을 즐길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편안함을 받아들일 줄 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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