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혼자에 익숙해져야 한다.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다. 그 외로움이 늘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 가려져 체감되지 않았던 것일 뿐, 언제나 마음 속에 존재했다. 재밌는 건 외로움이란 감정을 어릴 때는 관계의 단절과 같은 특정 사건이 일어나야만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친구와의 절교.
본래 있었던 감정이 관계의 단절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이 외로움이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에 피어나는 결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외로움과 관계단절은 인과관계가 아니다. 관계단절은 외로움의 존재를 알려주는 보조적 수단일 뿐이다.
점점 결혼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제는 더더욱 혼자에 익숙해질 줄 알아야 한다. 결혼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다툼조차 없다. 혼자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평안함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탈하게 하루가 지나간다는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가지지 못한 것. (0) | 2022.12.27 |
---|---|
[에세이] 국가가 결혼을 종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 (0) | 2022.12.26 |
[에세이] 편안함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0) | 2022.12.22 |
[에세이]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을 피하라 (0) | 2022.12.21 |
[에세이] 물욕에 의연해지기 위한 태도 (0) | 2022.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