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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을 많이 잤다. 열 네 시간을 잤다. 낮잠만 네 시간을 넘게 잤는데 전날의 피로가 꽤나 쌓여있던 모양이다. 스케줄이 부득이하게 비었던 날이었다. 다른 일정이라도 추가하려고 했으나 그냥 비워뒀다.
어떤 일도 없는 날이어서 집안에서 뭐라도 만들까 했었다. 낮잠 덕분에 자연스레 취소됐다. 오랜만에 유튜브를 켜서 조금 시청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냈다. 그냥 시간을 흘려 보냈다. 전에는 아쉽다는 생각을 했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크지는 않다.
하루 편안히 지내는 것이 행복이다.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면 그걸로 됐다. 때로는 시간을 흘려보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흘러가는 하늘을 보며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무탈함과 편안함을 사랑할 줄 알아야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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