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행동9 [에세이] 인간은 느껴야 움직인다 많은 요구에는 많은 대가가 따른다. 그 역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법칙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그만큼 일을 해야 한다. 많은 양의 업무를 해야 한다거나 높은 생산성의 일을 수행해야 된다. 많은 양의 업무를 지시한다면 그만큼 돈을 많이 주어야 한다. 인간은 동기가 없다면 행동하지 않는다. 인간을 게으르다고 말하는 건 이 때문이다. 효율을 중시하기에 가치없는 것에는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설득할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얻어낼 수 없다. 성공을 꿈꾼다면 강한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을 움직이게 하려면 그들을 꾀어낼 수 있는 요량이 있어야 한다. 희생과 헌신은 힘이 없다. 2023. 12. 23. [에세이]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자 일단 저질러야 한다. 계획부터 시작하면 일의 진행은 더디게 된다. 그 정도에서 머문다면 다행이다. 보통은 계획에서 끝난다. 가면 갈수록 복잡해지다보니 포기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을 읽겠다는 생각보다 먼저 책을 구매해야 한다. 운동하겠다는 다짐이 아닌 지금 당장 바깥에 나가 뛰어야 한다. 빠른 실행력의 이유는 별거 없다. 무계획이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업무가 아니라면, 계획을 하지 않는 게 더 좋다. 상념에 사로잡히면 끝도 없다. 창작활동이 아니라면, 과도한 생각은 불필요하다.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면 아무거나 일단 해야 한다. 자연스레 하고 있어야 한다. 그 뒤에 시간 단위로 설정하고 계획하면 된다. 2022. 9. 14. [에세이] 긍정결과에는 이유가 없다. 사람들에게 “본인이 내린 선택에 있어,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도출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그렇다’라고 답한다. 충분히 숙고하고 판단한 결과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대로라면 어떤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이성적 사고가 요구되고, 이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에 있어 숙고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결정하고서 그 결정한 이유를 찾는다. 선택에 있어 숙고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결국엔 안하겠다는 말이다. 생각하고 계산하는 건, 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적절한 이유를 찾는 과정이다. 결과는 당연히 “안한다”로 도출이 된다.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복잡한 사고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직관에 따른 결과다. 2022. 3. 25. [에세이] 적을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 뷔페에서 일할 때, 채소가 부족해서 채워달라고 주방에 요청했다. 돌아오는 답은 “바쁘니까 아예 없는 거 아니면, 부르지 말아요.”였다. 짜증나는 톤의 말투로 내게 답했다. 채소가 없었고, 손님이 있었기 때문에 채워야 했다. 결국에는 그냥 내가 채웠다. 눈치가 있으면 굳이 손님이 없는데 음식이 부족하다고 채울 필요가 있겠는가. 손님이 있었고, 음식이 없었기에 말했을 뿐이다. 이를 두고 짜증나는 말투로 답을 한다면, 듣는 이는 당연히 어떻게 듣겠는가. 본인도 그리 바빠보이지 않았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조금 웃기긴 했다. 어린 사람이 나에게 그런 투로 얘기하니, 더 짜증이 올라왔다. 한마디 할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참았다. 굳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있겠는가 싶어서다. 살면서,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2022. 1. 14.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