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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9

[에세이] 생각과 고민을 버려두는 방법 무엇을 믿고 나갈 것인가. 선악, 옳고 그름, 아름다움. 하나만 정하고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주변 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편안하다. 길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원칙을 정한 걸 그저 따르면 된다. 단순한 원칙 하나만 지키려 애쓰면 되니까 고민이 사라진다. 삶이 고달프고 늘 애써야 하기에 문제될 건 없다. 몸이 힘들어질 뿐 정신은 편안해진다. 인간은 뇌가 커지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점점 고달파졌다. 원칙을 세워두고 생각과 고민은 어디에 맡겨둬야 한다. 버릴 수 없다면 그래야 된다. 고생하기 위해선 정신이 비워져야 한다. 어차피 고생하며 살아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몸이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 2025. 3. 1.
[에세이] 초조함을 드러내지 마라 계약 건 때문에 연락이 왔다. 본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었다가 중단되었는데, 우리를 통해서 연결 가능한 지를 물어봤다. 관련 사업분야를 아직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어렵다고 말했다. 초조했는지 이것저것 내게 이야기를 했다. 쉽게 끊지는 못하고 그냥 들었다. 그러다 뜬금없이 내 칭찬을 했다. 혹시 모르니 확인 해보고 회신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다.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모르니 윗선에 보고했다. 알아보는 중이었다. 오늘 또 연락이 와서 다그치기 시작했다. 급한건 본인이지, 우리가 아니다. 사실 우리 입장에선 해줄 수 있는게 없다. 프로세스 구축 중인 시점이다보니 정신 없다. 우리 회사가 어떤지 자꾸 물어보고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묻고자 한 사업분야는 아직 준비도 안했다. 할 지도.. 2024. 10. 13.
[에세이] 편안함을 위해선 기질에 맞는 것을 찾아라 운동과 여행. 나의 기질과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운동을 하고 나면 활력이 넘치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개운함 정도 느껴진다. 여행도 그저 그렇다. 바람부니 날씨 좋네, 정도의 느낌이지 가기 전까지 설레는 마음이 들거나 추억을 음미할 만큼 무언가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질과 맞지 않는 것을 하는 건 그만큼의 투입비용이 높기 때문에 효용성이 적게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이에겐 운동과 여행은 효용성이 크고 효율적일 수 있다. 뛰고 근육을 만드는 일 그 자체로 그냥 좋고 즐거울 수 있다. 새로운 곳을 가면 설레고 가기 전에도 두근거림을 느끼며 살 수 있다. 기질과 반대되는 것을 하는 건 피곤한 일이다. 큰 충격을 받거나 죽을 위기를 겪지 않는 이상에야 바뀌기 힘들다.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공부도 마.. 2024. 7. 27.
[에세이] 실행력을 높이는 말 한마디 신발에 관심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신는 신발들의 제품이 훤히 보였다. 시계에 취미를 잠깐 들였을 때도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 아날로그 시계에 눈길이 갔다. 어릴 적 음악에 한창 빠졌을 때 김동률, 아이돌 노래는 1초만 듣고도 알아차렸다. 눈이 가야 보인다. 눈이 갈 때 마음이 간다. 마음이 간다는 건 에너지가 향한다는 거다. 내 시간이, 관심이.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그냥 봐야 한다. 보다보면 눈에 익숙해지고, 눈에 익숙해지니 계속 보게 된다. 그래서 무동기가 중요하다. 보는 건 내 의지가 담겨있다. 때문에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냥이라는 말로 나의 의지를 포장해야 된다. 드러나는 순간 실천력이 떨어진다. 실행력을 높이려면 “그냥”이 중요하다. 우리가 태어나서 사는 것도 “그냥”이다. ..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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