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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관심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신는 신발들의 제품이 훤히 보였다. 시계에 취미를 잠깐 들였을 때도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 아날로그 시계에 눈길이 갔다. 어릴 적 음악에 한창 빠졌을 때 김동률, 아이돌 노래는 1초만 듣고도 알아차렸다.
눈이 가야 보인다. 눈이 갈 때 마음이 간다. 마음이 간다는 건 에너지가 향한다는 거다. 내 시간이, 관심이.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그냥 봐야 한다. 보다보면 눈에 익숙해지고, 눈에 익숙해지니 계속 보게 된다. 그래서 무동기가 중요하다.
보는 건 내 의지가 담겨있다. 때문에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냥이라는 말로 나의 의지를 포장해야 된다. 드러나는 순간 실천력이 떨어진다. 실행력을 높이려면 “그냥”이 중요하다. 우리가 태어나서 사는 것도 “그냥”이다. 태어났기에 그냥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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