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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19

[에세이] 여기에 모든 걸 집중해야 한다 사람이 좋으면 모든게 좋다고 느낀다. 이건 호감의 영역이라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수, 배우를 비롯한 연예인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다. 그 가수가 좋으면 상식과 예상 밖의 음원을 내도 좋아한다. 배우도 그 어떤 역할을 맡아도 좋아한다. 좋다고 느끼는 건 상대가 익숙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다. 상대에게 익숙함을 느끼게 만들면 호감의 영역 안에 입장시킨 것이라 여기서 추종자, 퀄트 등 다양한 성향의 팬층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크리에이터의 모든 면을 사랑하고 그럴 마음의 준비도 충분히 되어 있다.호감의 기저에는 익숙함이다. 편안함, 익숙함이 느껴지는 대상에겐 호감을 준다. 푸바오,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건 그 대상이 정말 좋아서가 아니다. 편안함, 익숙함이 느껴져서.. 2025. 3. 9.
[에세이] 느낌대로 가라 느낌대로 가야 한다. 사랑에 있어서는 그래야 한다. 사랑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이다. 이성만으로 감정만으로는 삶이 버겁다. 이성으로만 상대를 따지는 것도 감정으로만 상대를 잡으려는 것도 사랑이 아니다.사랑있는 삶이 평화롭고 행복한 것이다. 사랑은 느낌으로 시작해 끝나야 한다. 어릴 때는 느낌만으로 서로를 사랑한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한달에 천 만원 이상 버는게 당연해야 되는 것이 아니었다. 놀이터 앞 그네에서 앉아 떠드는 것,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던 게 사랑이다. 언제부터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었고, 자바칩 카푸치노를 마셨는가. 느낌으로 만나야 한다. 2025. 2. 24.
[에세이] 결혼은 끌리는 사람이랑 해라 결혼은 조건으로 안 된다. 조건이 강력한 호감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혼생활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것이다. 정신적 관계만이 아닌 육체적 관계까지 더해진 형태이다. 강력한 호감이 없다면 정신과 육체의 교감은 쉬이 이뤄내기 어렵다. 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애초에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그 불가능한 일을 성공했어도 오래가기 힘들다. 배려와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 결혼이다. 사랑은 무조건적인 태도를 만든다. 배려와 헌신은 거기서 출발한다. 호감이 없이 결혼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집에 돌아와 고생했어, 수고했어 한마디 나누며 포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그곳은 비로소 ‘집’이 된다. 조건만으로 결혼한 사람에게서는 쉬이 나올 수가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은 사랑할 .. 2024. 6. 24.
[에세이] 맞는 말보다 강력한 힘 맞는 말을 하는 건 좋다. 문제는 효과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듣고 싶어하는 말만 듣기 때문에 맞는 말은 매맞는 말로 바뀌어 버린다. 똑부러지는 말은 짧고 날카롭고 간결하다. 우리 귀에는 달콤하게 들릴 수가 없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한국인에게 맞는 말이란 건 없다. 달콤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때문에 종교 및 정치 등이 문제의 화두에 오르는 거다. 달콤하면 됐다. 위로의 말과 응원의 말, 듣기 좋은 말로만 범벅이 된 건 거부감이 없다. 좋다. 계속 들어도 질릴 법 한데 막상 그렇지 않다. 호감을 사려고 하는 것이 빠르다. 맞는 말을 하기 전에 사람들의 환심을 사두는 것이 효과적인 투자다. 자녀들의 건강검진 부탁에도 듣지도 않던 부모님들이 가수 임영웅의 한마디에 검진할 병원을 알아보지 않던가. 강력..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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