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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12

[에세이] 내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것을 놓지 말 것. 며칠 쉬게 되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늦은 여름 휴가라고 생각하고 휴식을 취하려 한다. 왕창 구매해둔 책을 몰아읽을 예정이다. 고전 소설을 읽어야 되는데 우선순위가 자꾸 뒤로 밀려난다. 독후감도 작성을 다 마쳤지만 그새 또 다시 쌓였다. 다녀온 식당과 여행지 정리도 마무리가 아직 덜 되었다. 쉬는 지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 누가 보면 쉬는게 쉬는 것이 아닐지 몰라도 나는 이게 좋다. 좋다고 생각하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태해지는 나의 본성을 조금이나마 억누르기 위한 일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글을 쓰기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기에 글을 쓰고 있다. 이 순환고리 덕분에 피폐함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2023. 9. 14.
[에세이]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 방법 몸이 무겁다. 피곤에 절여진 상태다 보니 발걸음도 무겁다. 당분간 마스크를 쓰고 다닐 예정이다. 면역력이 낮아져있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나는 리스크를 크게 감당할 능력이 없다. 위험부담이 작아야 관리하기 용이하다. 매년 한달씩 이런 날이 있다보니 적응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쉽지 않다. 체력이 받쳐주지를 못한다. 맨몸운동만으로 버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정신력도 필요해졌다. 그래서 당분간 아무 것도 안보고 나에게만 집중하려 한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잠시 미루고 일정이 끝나면 푹 쉬고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운동 정도만 하려고 한다. 나를 깊게 사랑할 수 있다면 쉽게 견뎌낼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바깥 세상에서 견딜 수 있는 무기가 되어주기 때문에. 2023. 7. 14.
[에세이] 아무 것도 하지마라. 잠이 부족하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 정신력이 소모되어서 그렇다. 이럴 때는 푹 쉬는 것이 좋은데 그럴 여유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하루 정도는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쉬는 때가 가끔 있는데 최근 들어 그런 적이 많지가 않다. 쉬는 것도 생산성이 높은 일이다. 정신력은 소모되고 다시 회복하는데 오래 걸린다. 휴식이 동반되지 않으면 피로에 잠식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건강한 몸과 체력을 갖고 있어도 정신력이 약하면 그 능력을 일부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정신건강도 챙겨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푹 쉬고 맛있는 것을 먹고 가벼운 운동 정도만으로 하루를 보내면 다시 쳇바퀴에 뛰어들 수 있는 상태가 만들어진다. 2023. 7. 2.
[에세이] 포기하지 않는 이유 유튜브에 피아노 연습방법을 검색해보고 있다. 다른 때보다 잘 안되다보니, 약간의 스트레스가 생겨서다.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게 아닌데도, 찾아보고 있다.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다. 심란해지면, 무언가를 찾는다. 중심을 잡기 위함이다. 때려치울까 생각도 들었다. 그만두면 속편한데, 그냥 한다. 다시 시작하면 실력이 오르는데 지금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게 싫어서 한다. 이미 시작했으니까, 계속 해야 한다. 실력이 느는데 지름길이 없는 걸 알지만, 한번의 휘청임에 기댈 곳을 찾는 게 사람인 지라 미련한 짓을 해본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잘 먹고 잘 자면, 괜찮아진다.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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