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결핍은 열등감을 만든다. 어떤 이는 배움의 결핍을 자식에게 강요한다. 사고의 결핍은 남들과의 비교에 빠져 자신을 우울의 늪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더불어 사리분별이 희미해지며, 이성적인 사고의 부재로 판단력이 흐려진다.
사랑의 결핍은 옳지 않은 방식의 사랑을 낳기도 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함으로 타인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나아가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기도 한다. 결핍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렇다.
극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비난을 쏟기엔 다소 위험하다. 우리는 이들을 안타깝게 여겨야한다. 고정적 사고의 이들에게 변화를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포용하기 어렵지만, 연민을 가져보자. 측은지심의 동정을 느끼도록 노력하자.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영원한 도피처는 없다 (0) | 2021.09.23 |
---|---|
[에세이] 악법도 법일까 (0) | 2021.09.21 |
[에세이] 세게 쥐면 터진다. (0) | 2021.09.20 |
[에세이] 수치심은 학습된 감정이다 (0) | 2021.09.19 |
[에세이] 이방인이 한낱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이유 (0) | 2021.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