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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남자는 세심할 필요 없다.

by JW9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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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세심할 필요 없다. 그게 본인 성향이라면 모르겠으나, 그런게 아니라면 문제될 것 없다. 여자만큼 세심할 수 있다면 그걸 살리는게 맞다. 그럴 수 없다면 아무 쓸모없는 일이다. 어중간하다면 그냥 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냥 내 할 일 즐기면서 사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게 좋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추진력이 있고 무심한 성격이라도 남자만큼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안하는 편이 낫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호르몬이 그걸 가만 냅두지 못한다. 인간 마음이 워낙 변덕스러운데다 호르몬이 그걸 부추긴다. 남성처럼 그런 성격을 갖추기란 어렵다.

남녀가 나뉘어 태어난 이유가 다 있다. 신이 그렇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새끼를 낳는 포유류 모두는 남녀 성별이 나뉘어 있다. 본래 행동을 자꾸 거스르려 하니 문제인 것이다. 여자가 보이시한 스타일을 하는 것, 남자가 걸리시 하게 옷을 입는 현대 사회는 내재된 본능에 혼란을 준다.

자신의 성을 바꾼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물학적 본능을 거스른 것이긴 하나, 본인의 성별을 정했기에 뭐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이성을 좋아하면서 이성의 스타일로 치장하는 건 혼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사회 분위기가 자유로워졌다고는 하나, 그 자유를 다르게 해석하는 이들이 적잖이 있는 것 같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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