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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생긴다면 내가 해야할 것을 정해뒀다. 함께 책을 읽을 것, 함께 축구를 할 것, 함께 악기를 연주할 것, 토마토를 많이 먹일 것. 이 정도는 꼭 하고 싶다. 돌이켜보니 이것들이 중요했다. 내 아이의 삶에 있어 높은 자존감과 행복이 항상 붙어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은 지적능력을 길러주고 축구는 활동성과 함께 남성성을 지켜줄 것이다. 악기 연주는 상상력을 만들 것이고 토마토는 건강유지 및 남성호르몬 촉진을 돕는다. 여기에는 내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전부이다. 유년기에 부모의 존재는 그 아이의 세계관 속 절대자다.
내가 어떻게 세상을 대하고 아이를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삶은 비극일 수도 행복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반드시 노력해야할 것이다. 내 아이가 비극 속의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그런 삶을 살게하고 싶지 않다면 끊임없이 나도 배워야 할 것이다. 나도 달라져야 하고 더 나아가야 한다. 나를 위한 일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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