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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달콤한 말조차도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입에 발린 말도 한계가 있다. 쓴소리는 더더욱 안 듣는다. 내 입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모두 소음이고 잔소리다. 설령 그게 가족이라도. 나는 나만이 나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전부 타인이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개선을 시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앞서 말한 것과 그 맥락이 같다. 쓴소리는 들을 생각조차 안한다. 자본주의가 들어선 덕에 개선의 여지가 조금이나마 있지만 쉽지 않다. 많은 돈을 들여 컨설팅을 받는 사람은 소수기에 그렇다. 개인 PT를 받아도 성실히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뀌고 싶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부담이 되는 수준의 비용이 투입될 때 그때서야 인간은 의지를 드러낸다. 돈은 기간의 결과물이다. 돈을 낸다는 의미는 내 시간을 다시 투자한다는 뜻이다. 아까워서라도 조언을 따를 수밖에 없다. 돈이라는 개념 덕분에 인간은 변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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