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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샀다. 여행용 세트로 주문했다. 여러 종류가 하나에 들어있다. 향수는 백화점에서 직접 시향해봐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하는 이가 있는데 나는 아니다. 시향할 때는 탑노트만 맡게 된다. 또, 시향지에 뿌리기 때문에 나와 향이 맞는지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구매한 여행용 세트에는 여러 가지 향수가 들어있어 하루에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향료가 어떤 것이 들어갔는지는 지금 당장 확인할 필요 없다. 직접 써보고 하루동안 퍼지는 향이 어떤지를 파악하는게 낫다.
이렇게 직접 착향을 하게 되면 싫은 향이라도 끝까지 맡게 된다. 그 뒤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면 이해가 쉽다. 취향이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 싫은줄 알았던 향이 괜찮다고 느끼기도 한다. 시향과 착향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착향은 직접경험이다. 내 피부에 닿으면서 변하는 향을 느껴보는 게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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