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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정도의 노래들은 사랑과 이별 주제인 것 같다. 인류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비판 등의 주제는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음악이 많이 소비되려면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좋은 주제가 좋다. 그래서 음악시장에는 사랑노래가 흔하디 흔할 정도로 많다.
각자의 사랑과 이별은 제각기 다르다. 그러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 많은 음악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 중에 공감되는 노래를 찾으면, 바로 내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다. 대부분은 이별노래가 많을 것이다. 이별의 강렬함이 사랑의 기억을 왜곡하기 때문에, 사랑노래보단 이별노래가 더 가슴에 와닿는다.
살면서 이별은 겪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이 친구가 되었든, 사랑하는 이가 되었든. 다만 이별의 형태가 다를 뿐이다. 내가 싫어서 이별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별을 알고있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는다. 반면에 죽음이란 순리를 거스를 수 없는 이별도 있다. 이런 이별은 무서워한다. 당연하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받는 충격은, 너무 아프니까. 이런 이별도 있는데, 상대에게 버려지는 그런 이별을 무서워할 필요가 있을까. 버려지는 것에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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