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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저마다의 편견이 있다

by JW9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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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담배, 피어싱. 거리두는 이성의 기준이다. 남자의 경우 담배는 제외한다.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나만의 편견이다. 정말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고 꼰대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맞다. 시대에 뒤쳐진 사상이다. 하지만 이건 내가 가진 위험회피 방법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인간의 사고방식은 그 속도를 견디기 쉽지 않다. 뒤쳐지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고 선도할 이유도 없고 적극적으로 따라갈 필요도 없다. 저마다 살아온 세계는 다르다. 사회라는 세계관으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나의 직접적인 반경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전부 다른 세상에 사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저마다의 경험은 지혜를 주면서 그와 동시에 편견을 안겨준다. 편견은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생겨난 인간의 본능의 산물이다. 나쁘다고만 단정짓기는 어렵다. 극단으로 치우치기에 문제가 될 뿐이다. 편견이 마냥 나쁘다고 따지고 들기에는 각자의 삶이 너무 다르기에 강하게 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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