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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가정사가 매체에 보도되면 사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반대로 경제적 여유있는 사람들의 소비패턴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부정적 반응이 많다. 인간이 그런 존재다. 도덕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연민을 제멋대로 행사하고, 자신만의 도의적 기준을 갖고 잘난 사람을 매도한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도 판단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의 의도는 생각으로부터 갇히기 때문이었지만. 어찌됐건 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치울 수 있어야 한다. 칸트 역시, 무동기를 중요하게 보았다. 봉사하는 행위에 무동기가 따를 때 진정한 선(善)으로 보았다. 뿌듯함을 느끼는 것조차 자신을 위한 것이라 말했다.
남을 판단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제일 현명한 선택이다. 칭찬도, 비판도 모두 안하는 편이 낫다. 이는 아군을 만드는 것을 포기하는 선택이다. 때문에 적도 생기지 않는다. 이 결과로 주변에 많은 사람이 사라진다. 고독은 당연한 일이다. 고독을 견디라는 건, 높은 자리에 오르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상관 없다.
다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높은 명예도 손에 쥐어보려 할 것이다. 부가 없는 이는 부를 쌓고 싶어하고, 많은 부를 쌓은 자는 높은 명예를 손에 쥐려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하는 세상이 21세기다.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 것, 그게 내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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