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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높다고 행복할까. 물론 만족감이 상승하면서 오는 행복이 있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한계효용의 법칙 때문에 인간은 평균 소득이 높아져도 만족할 수 없다. 유전자에 내재된 프로그래밍 때문이다.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할 수밖에 없다.
많이 번다고 많이 쓰는 건 행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비는 쾌락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유통기간이 너무 짧다. 특히 목적 없는 소비일수록 더 그렇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쓰는 것은 유효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투자의 개념이 내재되어있다. 자기계발은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테니스, 골프, 독서, 글쓰기,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행복감을 늘리는 법은 소비의 통제다. 소득의 아주 작은 일부만을 자기계발에 사용하고 전부 제태크에 넣어두는 게 낫다. 소비에 욕심이 없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생활에 필요한 유지비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집의 크기, 새로운 옷 등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자 단순소비에 사로잡히다보니 피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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