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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공유를 경계해라.

by JW9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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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보다는 소유가 낫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공유를 택하는 편이 개인에겐 현명한 판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개인 서버를 만드는게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금액이 낮다. 모바일과의 연동성도 좋기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기업이 언제든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 빅브라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소수가 불특정 다수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구조다. 추억이라는 개인의 정보 자산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단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유는 브레이크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경계해야 한다. 소유가 경시되는 사회가 된 이상, 자본주의는 역행할 수 있는 위기에 빠지게 될 일만 남았다. 내 것 하나 없는 것이 삶이라고는 하나, 그건 죽음에 가까워질 때 하는 말이다.

사는 동안은 문명인으로서의 품위 유지를 위해 소유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소유는 여유를 만든다. 공유는 조급함을 낳는다. 문명사회에서 조급하게 살아간다면, 야생에서 문명시대로 변화한 이유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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