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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의 “한국인 이야기” 주제를 다룬 책들을 다 읽었다. 요즘은 나름대로 나이를 먹어서인지 우리나라에 관심이 간다. 한국인, 한국, 여행지 모두 우리 것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인은 어떤 문화를 가지는 것일까, 우리나라에 좋은 여행지가 많은데” 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자주 들은 고사성어가 있지 않은가. 우리를 아는 것이 먼저다. 한국이 뭔지, 한국인은 무엇인지, 한국 문화는 어떤 건지를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가 잘 날 수 있다. 국, 찌개, 조림, 탕, 짜글이가 뭔지 외국인이 물어보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느낌으로는 알지만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간지러운 무언가를 쉽게 긁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이어령 선생의 작고가 슬펐던 건 더이상 우리라는, 한국이라는 문화를 이야기해줄 사람이 없어서였다. 문화가 커질때 경제도 함께 증가한다. 우리문화를 알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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