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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말 한마디로 한국인은 풀 하나 제대로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에 갇혀 살아야 했다. 그 땅을 평생동안 일궜다. 제땅 한번 보고파 했던 마음을 안고서 살아야만 했다. 고려인 2세는 그런 부모를 보며 함께 아파야만 했다. 태어난 곳은 러시아인데 말이다.
한국을 그리워하면서도 한국음식이 낯설은, 슬픈 이야기지 않은가. 한국을 오고싶어하는 고려인이 많다. 그들을 품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는 고려인을 한국인처럼 대할 수 있을지, 그들을 우리 문화를 어떻게 스며들게 할 지를.
앞으로 우리는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 문화에는 사람을 모을 수 있는 힘이 있다. 김밥이 뭐라고 냉동식품으로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는가. 김은 그 어느나라도 먹지 않는 바다의 골칫덩어리였다. 또 누가 채소를 싸서 한입에 먹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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