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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 영상을 오랜만에 봤다. 뿐만 아니라 가끔씩 음악방송을 본다. 아이돌 무대를 물흐르듯 그냥 틀어놓고 본다. 봐도 그룹이름만 알지, 멤버 이름은 잘 모른다. 소수의 사람만 안다. 보이그룹을 보면 흥미가 훅 떨어지고 걸그룹을 봐도 아무 생각이 없다.
덕질을 시작하면 삼촌팬이 되는 나이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고 트렌드에 뒤쳐질 때가 되었다는 거다. 뭐 뒤쳐진다고 나쁠 건 없다. 그냥 배경지식 쌓기의 느낌으로 경제기사 읽는다는 생각으로 본다. 언젠가 부담스러운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자연스레 그만두겠지만.
아이돌 무대가 뭐가 있을까. 많다. 그 안에 문화가 함축되어 있다. 메이크업, 의상, 춤, 곡의 장르, 가창 스타일, 외모까지 다양한 요소가 모두 모여있다. 가끔씩 시청해서 나쁠거 없다. 우리 문화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 새로이 생겨나는 문화도 우리 것이다.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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