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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내에 있는 의류 매장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백화점에 입점한 서점을 찾았다. 백화점에서 점심값으로 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에는 사치인 것 같았고, 남는 시간에 딱히 할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온음료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머지 시간을 책을 읽는데 사용했다. 덕분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때문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이때는 딱히 관심 분야란 것이 없었기에,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많이 읽었다. 이 덕분에 사고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정신적인 기둥이 세워졌다.
요즘 청소년들의 낮은 문해력이 여러 매체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방송사에서 단어맞추기 퀴즈를 하는 것을 보니 교과서도 제대로 읽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몇몇 학생은 교과서 독해도 어려워한다고 한다.
아날로그 매체보다 디지털이 당연한 세대에게는 책이 그리 반갑지 않다. 내용이 길면 이런 댓글이 달린다. ‘누가 3줄 요약 좀’ 이제는 긴 글이 소비되기 어렵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도기는 지났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 1천 자가 넘는 글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가 줄어든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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