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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유아살인 등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이 무슨 죄일까 싶다. 남편에게서 가정폭력을 당하다보니, 홧김에 저질렀다는 사람.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엄마. 경찰 진술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게 무서웠다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각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들의 입장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지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 육아를 하면서, 나쁜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좋지 않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각하는 것에서 멈춰야 한다.
나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그것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끝이다. 다시 잘 살아본다고 한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평생을 살아가면서 자식에게 했던 짓이 계속해서 떠오를 것이다. 때론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존재라고는 하지만, 품위를 잃어버리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품위를 잃었을 때 인간의 가치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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